노키아, 스마트폰에 어레이카메라 장착?

일반입력 :2013/05/06 15:49    수정: 2013/05/06 15:53

이재구 기자

노키아가 여러 개의 렌즈로 구성된 이른 바 어레이 카메라(Array Camera)업체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 최신 카메라가 노키아 폰에 장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씨넷은 5일(현지시간) 노키아가 미 캘리포니아 마운틴뷰 소재 어레이 카메라업체 펠리칸 이미징(Pelican Imaging)사에 투자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투자는 노키아의 벤처캐피털자회사 노키아그로쓰파트너스(Nokia Growth Partners)가 담당한다. 어레이카메라(Array Camera)는 싱글렌즈를 사용하는 대신 여러 개의 개별렌즈로 촬영한 이미지를 취합해 사진을 만들어 낸다.

이 카메라를 스마트폰에 장착하면 기존 싱글렌즈카메라 방식 스마트폰보다 바디를 얇게 만들 수 있고, 라이트로 카메라처럼 사진 캡처 후 초점을 맞추는 게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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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컨이미징사는 지난 2011년 처음으로 어레이 카메라를 만들어 소개했다.

보 일소에 노키아그로쓰파트너스 관계자는 “어레이 카메라가 상용화 문턱에 와 있으며 펠리컨은 SW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카메라는 매우 복잡한 알고리즘을 갖고 있으며 펠리컨은 이 기술에 정통한 기업 가운데 하나”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