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가 새해에 라이트로카메라와 같은 기능의 카메라를 장착한 이른바 라이트로 스마트폰을 내놓는다.
이 카메라로 촬영하는 사용자들은 사진촬영시 초점이 흐린 사진을 찍힐까봐 우려할 필요가 없다. 사진촬영후 최적의 초점으로 찍힌 사진을 선택하면 된다.
씨넷은 27일(현지시간) 아사히신문을 인용, 도시바가 수천개의 겹렌즈를 가지고 있어 사용자들이 사진을 촬영한 후 그 가운데에서 원하는 초점의 사진을 선택만 하면 되는 혁신적 카메라를 만들어 새해에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도시바의 이 카메라는 1센티미터(cm)두께의 입방체안에 있는 카메라센서 앞부분에 50만개의 미니어처렌즈를 겹겹이 설치한 구조로 돼 있다. 도시바가 성능을 향상시킨 카메라를 장착한 스마트폰으로 자사의 카메라를 다시 한번 키울 의지를 밝혔다.
도시바의 기술은 라이트로의 광계(light field)카메라와 비슷한 것으로서 사용자들은 사진촬영후 자신들이 좋아하는 초점에 맞춘 사진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이 카메라는 또 촬영된 전체 사진의 초점을 맞춘 사진을 만들수도 있게 해준다.
도시바가 이런 기술은 스티브 잡스도 주목했던 카메라의 혁신으로 불리는 라이트로카메라에서만 보여지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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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는 생전에 사진촬영자들이 초점을 맞출 필요없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라이트로 카메라 개발자를 찾는등 굳이 초점을 맞추지 않아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카메라에 엄청난 관심을 보인 바 있다.
하지만 이 초점을 맞출 필요없는 사진촬영 기술은 아직까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적용된 바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