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는 적외선 영역까지 촬영할 수 있는 DSLR 카메라가 나왔다.
주요 외신들은 최근 카메라 전문업체 리코사가 적외선 영역을 촬영할 수 있는 약 4천만화소 고화질 지원 중형 DSLR 카메라 ‘펜탁스 645D IR’을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펜탁스 645D IR은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인다’라는 콘셉트로 제작된 카메라로 도서관, 박물관, 연구기관 등 전문가용으로 개발됐다. 기존 펜탁스 645D 제품을 기반으로 하지만 적외선 컷 필터를 제거한 것이 특징이다. 렌즈 전면에 가시광선 차단 필터를 장착해 사람 눈에 보이지 않는 파장의 적외선 영역 촬영을 가능하도록 했다.
이 제품을 이용해 일반 촬영을 하고 싶을 경우에는 렌즈에서 적외선 차단 필터를 장착하면 일반 카메라와 같이 이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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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는 적외선 DSLR 카메라가 문화재나 벽화 및 회화 그림, 출토된 유물 판독 및 감식 등 조사 촬영 등 다양한 현장에서 활용이 가능하도록 개발했다.
펜탁스 645D IR 지난 12일부터 정식 출시됐으며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