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아타리의 게임 브레이크아웃을 추억하는 이스터에그를 만들었다. 구글에서 특정 단어에 대한 사진을 검색하면 게임을 할 수 있게 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씨넷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 사진검색에서 'atari breakout'이란 단어를 입력하면 검색된 사진들로 이뤄진 벽돌깨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는 1976년 아타리의 브레이크아웃 출시 37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진 것이다. 아타리 브레이크아웃은 게임역사를 새로 썼다고 평가받을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브레이크아웃은 무엇보다 스티브 잡스가 계획하고 스티브 워즈니악이 개발한 것으로 더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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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는 당시 아타리로부터 브레이크아웃 개발 대가로 5천달러를 받았지만, 워즈니악에겐 700달러를 받았다며 350달러만 건낸 것으로 알려진다.
스티브 잡스는 브레이크아웃을 100달러 적은 비용으로 개발하려 고심했다. 스티브 워즈니악은 4일만에 42개의 칩만 사용하는 게임기 보드를 완성했다. 그러나 아타리가 최종적으로 내놓은 브레이크아웃 게임기는 워즈니악이 개발한 보드를 사용하지 못했고, 100개의 칩을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