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형 가정용 게임기 오우야(Ouya)의 출시일이 연기됐다.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서다.
10일 게임스팟닷컴 등 해외 주요 외신은 게임기 제조업체 오우야는 안드로이드 기반 저가형 가정용 게임기인 오우야의 출시 일을 다음 달 4일에서 25일로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는 제조사 측이 게임기 수요량이 기존에 예측했던 것 보다 높다고 판단했고, 이에 따라 공급량을 늘리기로 결정했다는 것. 또한 오우야의 전용 컨트롤러의 기능을 개선해 내놓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여기에 이 회사는 오우야 제조에 앞서 약 1천500만 달러의 추가 자금을 투자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게임 개발자의 지원을 확대하고 제품 생산량을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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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 울만(Julie Uhrman) 오우야 대표는 “(제품의 출시일 연기는)공급량을 늘리기 위해서”라며 “시장 조사 결과 소매 파트너사들의 좋은 반응이 있어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오우야는 수리의 용이성 부분에서 10점 만점에 9점을 받았다. 판매가는 99달러다. 이 게임기가 기존 가정용 게임기 시장의 재편을 이끌지가 관전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