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베이스볼 이용자 100만 돌파

일반입력 :2013/05/07 10:36

김효정 기자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지난해 8월 출시한 'T베이스볼' 서비스 이용 고객이 프로야구 정규시즌 일수 기준으로 110일만에 100만 명을 넘어섰으며, 누적 이용자(UV)수는 700만(중복 이용자 포함)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T베이스볼은 SK텔레콤이 LTE 고객 대상으로 제공하는 고화질 스마트 야구중계 서비스다.

2013년 정규시즌 시작 후 약 한달 가량 지난 시점에서, 이 서비스 이용 고객이 작년 10월 시즌종료 시점 대비 약 1.2배 가량 늘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서비스 사용량(데이터 트래픽)은 그 배 이상인 2.7배로 증가했다. 인당 하루 평균 PV(페이지 뷰)는 작년 7.6회에서 올해 4월 18회로 2.4배, 평균 주간 이용횟수 역시 작년 3회에서 올해 4.3회로 1.5배 가량 늘었다.

SK텔레콤은 T베이스볼의 인기 원인을 ‘실시간 알림’과 ‘타임머신’ 기능을 통해 데이터 사용 및 배터리에 대한 부담 없이 경기 주요 내용을 파악할 수 있는 점과, 올 시즌 새롭게 선보인 '개인화 기능'이 특정 팀을 응원하는 성격이 강한 프로야구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T베이스볼 이용 고객의 60% 이상이 이 개인화 기능을 이용하여 맞춤형 야구 시청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실제로 T베이스볼 이용자와 오프라인 프로야구 시청자들의 팀 선호도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T베이스볼 이용자들이 설정한 응원 팀의 비중은 기아(24%), 롯데(20%) 삼성(14%), LG(12%) 순인데, 이는 작년 프로야구 경기 시청률 순서와 동일하다. (스포츠춘추가 발표한 2012년 프로야구 시청률 : 기아 1.549%, 롯데 1.412%, 삼성 1.279%, LG 1.135% 등)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자사 LTE 서비스를 이용하는 야구 팬들이 더욱 재미있고 편리하게 경기를 시청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기능을 지속 추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과거 기록을 기반으로 분석한 ‘경기 전 전력비교’ 서비스와 인기 만화작가 최훈의 야구 카툰을 7일부터 새롭게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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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위의석 상품기획단장은 초고속 LTE 시대에 걸 맞는 풍성한 콘텐츠와 기능을 지속 업그레이드해 T베이스볼에 모든 야구 콘텐츠를 담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또한 지난해 출시한 LTE 전용 스마트 농구중계 서비스 T바스켓볼에 이어 지속적으로 당사 고객가치 혁신에 기여할 수 있는 LTE 특화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T베이스볼 이용자 100만 돌파를 기념하여, 오는 31일까지 T베이스볼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최신 LTE 단말기, 기프티콘, 응원팀 유니폼/모자 등을 제공하는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T베이스볼 애플리케이션 내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