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형진, 김택진·허민 구단주 "칭찬 받아 마땅"

일반입력 :2013/05/06 19:50    수정: 2013/05/06 19:51

신하균, 이민정 주연의 SBS 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에서 재치 넘치는 악역을 열연 중인 배우 공형진이 김택진 NC다이노스 구단주와 허민 고양 원더스 구단주를 극찬했다.

6일 바른손게임즈에 따르면 최근 배우 공형진은 모바일 게임 ‘위드볼 for kakao’(이하 위드볼)의 홍보 모델로 발탁, 광고 화보 촬영 시간을 가졌다. 서울 삼성동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이 날 광고 촬영 이후 공형진은 기자들과 만난 인터뷰 자리에서 야구에 대한 생각과 열정, 그리고 게임에 대한 사견 등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먼저 공형진은 올해부터 1군에 들어온 제9구단 NC 다이노스에 대해 야구팬으로서 긍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특히 김택진 대표가 갖고 있는 사회 환원 차원에서의 야구 사업 전개를 매우 높이 평가했다.

“(김택진 구단주가) 칭찬 받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해요. 야구를 좋아하는 본인 의지도 있었겠지만 사회 환원 차원에서 야구단 창설을 추진한 건 정말 칭찬 받아 마땅하죠. 돈만 많다고 할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이어 그는 고양 원더스 구단주를 맡고 있는 허민 위메이크프라이스 대표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도 드러냈다.

“참 남다르다고 생각해요. 규모면에서 일반적인 야구단과 차이가 나긴 하지만 사실 그렇게 안 해도 되잖아요. 혼자서 잘 먹고 잘 살 수 있는데 야구밖에 몰랐던 선수들을, 실의와 좌절에 빠진 선수들을 추슬러서 제2의 인생을 살 수 있도록 터전을 마련해준 부분은 높이 평가돼야 할 것 같아요.”

야구를 보는 것뿐 아니라 하는 것까지 좋아하는 평소 그의 열정 덕분에 최근 공형진은 바른손게임즈가 선보일 야구 게임 위드볼의 ‘간판 얼굴’을 맡았다. 게임이라고는 플레이스테이션을 이용해 야구 게임과 축구 게임만 하는 정도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스마트폰 게임까지 관심을 갖게 됐다고. 특히 위드볼에는 더 눈길이 갔다고 설명했다.

“해보지는 않았지만 옆에서 보니 선수 육성, 구단 관리 등 자기가 감독이 돼서 하는 콘셉트가 특이하더라고요. 게임이 나오면 카톡으로 지인에게 날리고 싶을 만큼요. 주변 동료에게 추천할 겁니다. 게임에서 제 팀에 스카우트 하고 싶은 선수는 장동건이요. 어깨가 아프긴 한데 투수를 시키면 어떨까요.”

공형진이 응원하는 프로구단은 LG트윈스다. 고향이 서울이라 MBC청룡 시절부터 회원으로도 활동했고, 90년대 말 조인성 선수를 알면서부터 자연스럽게 LG를 응원하게 됐다고 한다.

“2007년 명예 선수가 되기도 했고, 아무래도 집이 서울이다 보니 LG 선수들과 친해진 것 같아요. 이병규 선수, 서용빈 코치, 두산 김현수 선수, 공필성 롯데자이언츠 코치 등과 친해요.”

그는 게임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도 털어놨다. 여가 생활이자 산업의 한 축으로 무궁무진하게 발전해 나가야 한다는 말이었다. 또 자칫 중독에 빠지지 않도록 주변에서 어른들이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고 도와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실 세계와 게임을 혼동해서 일어나는 사고들이 있잖아요. 규제나 강권에 의해 달라진다고 보진 않아요. 사회 구성원 모두가 관심을 갖고 개선해 나가야죠. 게임을 개발하는 분들도 사업적으로 이윤을 추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책임 의식과 소명감을 갖고 개발했으면 좋겠고요. 무엇이든 지나치면 모자란 것만 못하다고 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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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공형진은 위드볼에 대한 팬들과 관심과 사랑을 부탁했다.

“위드볼은 지금까지 나온 게임과는 조금 다른 형식인 것 같아요. 내가 조금 더 주체가 돼서 할 수 있는 게임이죠. 주변에 있는 내 지인들과 더불어 할 수 있는 게임이니 너무 과하지 않게 재미있게 즐겼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