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아톰 실버몬트 발표...스마트폰 최적화

일반입력 :2013/05/07 10:17    수정: 2013/05/07 10:19

정현정 기자

인텔이 지난 2008년 넷북과 함께 아톰 프로세서를 내놓은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새로운 아키텍쳐를 선보인다.

인텔은 6일(현지시간) 22나노 공정 기반 3D 트라이게이트 설계로 전력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성능을 크게 개선한 새로운 마이크로 아키텍쳐인 코드명 '실버몬트(Silvermont)'를 발표했다.

실버몬트는 태블릿과 소형 기기를 겨냥해 설계됐으며 현재 아톰 프로세서 대비 성능은 3배 개선되고 전력 소모는 5배 줄었다. 인텔에 따르면 실버몬트 아키텍쳐는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다양한 아톰 프로세서에 적용될 예정이다.

올 연말 출시가 예정된 쿼드코어 시스템온칩(SoC)인 베이트레일(Bay Trail)은 현재 태블릿에 사용되는 인텔 프로세서 대비 두 배 향상된 컴퓨팅 성능을 보여준다. 태블릿을 포함해 엔트리급 노트북과 데스크톱 컴퓨터까지 광범위하게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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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용 프로세서인 코드명 메리필드(Merrifield) 역시 올 연말 출시가 예정됐으며 현재 스마트폰용 아톰 프로세서 대비 성능이 향상되고 배터리 효율이 개선된다.

코드명 아보톤(Avoton)은 서버와 마이크로서버용으로 64비트 아톰 프로세서이며, 코드명 랭글리(Rangeley)는 프로세서는 라우터, 스위치, 보안 등 네트워크 장비용으로 각각 올 하반기에 등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