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음성 이어 게임도 타이통사에 개방

풀HD급 클라우드 게임, 하반기 타사 고객에게 개방

일반입력 :2013/05/07 09:18

김효정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가 풀HD 클라우드 게임 'C게임즈(C-games)'를 타 통신사 고객에게도 전면 개방한다고 7일 밝혔다. 타 이동통신사에 음성통화 무제한을 처음 도입한 이후 게임 서비스도 개방하는 분위기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일 LTE 핵심 서비스 기자간담회에서 기존에 자사 고객에게만 제공해오던 국내 유일의 클라우드 게임 C게임즈를 통신사 관계없이 모든 고객이 체험할 수 있도록 전면 개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LG유플러스가 C게임즈를 전면 개방함에 따라 C게임즈에서만 제공되는 '야구의 신' 등 약 40여 종의 클라우드 게임을 타사 고객도 모바일, 태블릿, PC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또한 5월부터 새롭게 선보인 풀HD급 고해상도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도 올 하반기부터 타사 고객에게 전면 개방할 예정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4월 출시한 PC게임 야구의 신을 모바일 버전으로 확대, 모바일 게임 이용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천명에게 3D PC모니터, 포토 프린터 등 다양한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5월 말까지 진행하고 '레고 배트맨', '레고 해리포터' 등 10대 대상 신규 게임도 출시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LG유플러스 엔터테인먼트사업팀 박병주 팀장은 C게임즈를 타사 고객에게도 개방함으로써 고용량 게임을 끊김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게임의 차별화된 편의성을 보다 많은 고객이 체험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타사 고객에게는 옵티머스 G프로, 갤럭시 노트, 베가 R3 등 일부 LTE 단말기를 통해 서비스를 우선 제공하고 5월 말까지 모든 LTE 스마트폰으로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