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사상 처음으로 미국 5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페이스북은 500대 기업 가운데 가장 젊은 CEO를 가진 기업이 됐다.
미국 경제 전문지인 포춘(Fortune)은 5일(현지시간) 매출액을 기준으로 한 미국의 500대 기업을 선정해 발표했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37.1% 증가한 50억8천900만달러를 달성, 482위를 기록해 역대 처음으로 500위내에 진입했다. 작년에는 598위로 순위권 밖이었다.
포춘은 페이스북이 올 1분기에도 14억6천만달러의 매출액을 기록, 작년 같은 기간의 10억6천만달러보다 큰 폭의 증가세를 보여 내년에는 더 높은 순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페이스북은 미국 500대 기업 가운데 최연소 CEO를 가진 기업으로 꼽히기도 했다. 저커버그 CEO는 올해 28세다. 저커버그는 500대 기업 가운데 가장 나이 많은 데이빗 머독 돌푸즈 CEO보다 62세나 젊었다. 500대 기업 가운데 CEO가 두 번째로 젊은 기업은 마리사 메이어(40세)가 이끄는 야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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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대 기업 가운데 또 다른 IT업체로는 애플(6위), 아마존닷컴(49위)이나 구글(55위), 이베이(196위) 등이 있다.
1위는 월마트가 차지했다. 월마트는 지난 2010년과 2011년 2년간이나 1위 자리를 수성한 바 있으나 지난해 아쉽게 2위로 내려 앉았었다. 올해 2위는 작년 1위였던 최대 정유업체 엑슨모빌에 돌아갔으며 같은 업종의 쉐브론과 필립스66이 3위와 4위로 뒤를 이었다. 5위는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