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등 SNS 사용자들의 하루 평균 이용량이 한시간을 훌쩍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30대, 40대는 카카오스토리, 20대는 페이스북을 가장 많이 이용했다.
29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발간한 ‘SNS 이용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SNS 사용자들의 하루 평균 이용량은 73.2분으로 조사됐다. 이는 통화(59.3분), 문자(58.8분), 채팅·메신저(39.3분) 등 각 서비스 사용자당 하루 평균 이용량 중 가장 높은 것이다.
전체 SNS 이용률의 90% 이상은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트위터, 싸이월드 등 상위 4개 서비스가 점유했다. 이 가운데 카카오스토리 이용률이 31.5%로 가장 높았고, 1순위부터 3순위까지 응답 합계치는 페이스북(26.4%) 이용률이 앞섰다.
관련기사
- 50세 이상 男·고소득자, 모바일 앱 이용 활발2013.04.29
- 올해 ICT 산업 생산 371조3천억원…2.3%↑2013.04.29
- 정치공론장 SNS에선 중도 성향 말수 적어2013.04.29
- “인터넷, 통신·미디어 흡수…법·제도 바뀌어야”2013.04.29
연령대별 이용률로는 20대가 페이스북(38.9%), 10대, 30대, 40대는 카카오스토리가 각각 33%, 41.4%, 39.6%로 가장 높았다. 전체 연령대별 SNS 서비스 이용률은 20대(61%)가 다른 연령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어 30대 35.5%, 10대 35.3%, 40대 16.9%, 50대 2.6%, 10대 미만 1.3% 순으로 집계됐다.
신선 KISDI 연구원은 “스마트 기기의 확산으로 점점 더 SNS 사용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며 “최근에는 SNS 활용능력을 보고 채용하는 경우도 생겨나 취직·구직 연령대인 20대의 SNS 이용률이 더욱 높아질 유인이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