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4일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경제사절단으로 출국한데 이어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6일 미국행에 합류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인천공항에서 민항기를 이용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 부회장은 방미 경제사절단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이 회장을 보좌하면서 미국 내 고객사들과 정재계 고위 인사들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또 이 회장과 함께 미국 내 삼성전자 법인, 오스틴 반도체 공장 등 주요 사업장을 둘러볼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최지성 미래전략실 부회장도 다른 항공기편으로 미국으로 출국해 현지에서 이 회장을 보좌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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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 회장은 지난 4일 이 회장은 4일 부인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관장과 장녀 이부진 호텔신리 사장 겸 삼성에버랜드 경영전략담당 사장, 차녀인 이서현 제일모직 및 제일기획 부사장을 대동하고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로써 삼성 일가가 미국에서 모이게 됐다.
이 회장이 자녀들과 함께 해외 출장길에 오른 것은 지난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박람회 CES 2012 이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