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게이머의 의자 "허벅지에 불났나"

일반입력 :2013/04/30 20:55

온라인이슈팀 기자

'진정한 게이머의 의자'라는 사진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30일 블로그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진정한 게이머의 의자라는 제목으로 사진 1장이 확산되고 있다.

해당 사진은 흔한 책상용 바퀴의자다. 다만 의자 쿠션의 허벅지가 닿는 부분이 완전히 닳아버린 점이 눈에 띈다. 즉 여기서 말하는 게이머는 장시간 의자에 앉아서 즐겨야 하는 PC나 콘솔 게임 이용자를 뜻하는 것 같다.

쿠션에 씌운 천이 너덜너덜하고 그 밑의 노란 스펀지가 훤히 드러난다. 그만큼 의자 주인이 한 번 앉았을 때 좀처럼 일어나지 않았음을 암시한다.

관련기사

사진 위쪽엔 영어로 '진정한 게이머는 절대 그의 왕좌를 떠나지 않는다'는 문구가 장난스레 써 있다. 진정한 게이머에게 필요한 것은 쿠션바닥이 찢어질 정도로 진득하게 앉아 게임을 계속하는 근성이란 얘기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정도는 돼야 지존, 얼마나 앉았으면, 사람이 앉아서 이렇게 파이는 게 가능한 건가, 찢어진 크기가 다른 걸 보니 주인이 짝궁뎅이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