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베이커리 강수태 회장의 폭행 소식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의 비난 봇물에 결국 공식 블로그를 폐쇄하기에 이르렀다.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아니라 비판 여론은 듣지 않겠다는 태도로 풀이되면서 누리꾼들의 비난이 더욱 거세지는 형국이다.
30일 한 매체에 따르면 강 회장은 지난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 호텔 1층 주차장에서 현관 서비스 지배인의 얼굴을 장지갑으로 때리고 욕설을 퍼부었다. 포스코 한 임원의 기내 추태에 이어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온라인을 통해 항의를 쏟아냈고, 회사 측은 공식 블로그 문을 닫아버렸다.
호두과자 생산을 주 사업으로 하는 이 회사 블로그에는 해당 사건을 두고 누리꾼들의 댓글이 수백개가 달렸다. 대부분 항의성 비난 의견이다.
그런 가운데 어떠한 해명이나 반성의 뜻 없이 블로그를 폐쇄하자 누리꾼들의 질타 수위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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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비난 여론은 블로그를 넘어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과 자신의 SNS 계정으로 번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불매운동도 불사해야 한다”, “당신 회사 종업원도 그렇게 대합니까?”, “사람 때릴 줄은 알고 사과할 줄은 모르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