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본, 편지쓰기 대회…“사랑·감사 전하세요”

일반입력 :2013/04/30 15:44

정윤희 기자

우정사업본부는 감사와 사랑의 달 5월을 맞아 ‘2013 대한민국 편지쓰기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편지쓰기대회’는 국민정서를 함양하고 편지쓰기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개최되는 행사다. 올해는 사랑, 감사, 용서, 그리움, 격려 등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내용의 손편지나 인터넷편지로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손편지는 성명, 주소, 전화번호 등을 적어 ‘서울중앙우체국 사서함 8666호 편지쓰기대회 담당자 앞’으로, 인터넷편지는 인터넷우체국의 맞춤형편지를 통해 보내면 된다.

작품 분량은 A4용지 또는 편지지 3장 이내다. 응모부문은 초등부(1~3학년, 4~6학년 부문),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로 구분됐다. 응모부문별로 대상, 금상, 은상, 동상 등 총 525명을 선발해 시상하고 각 부문별 대상 1명에게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상장과 트로피, 상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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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편지를 응모한 우수지도 학교와 우수지도 교사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주어지며, 최우수 학교 2개교를 선정해 교육부장관상을 수여한다. 입상작 발표는 오는 7월 2일이다. 시상식은 7월 11일 포스트타워(서울중앙우체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명룡 우정사업본부장은 “대한민국 편지쓰기대회가 현대인들의 감정을 더 따뜻하고 풍부하게 하고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학생과 일반인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