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SLT 카메라 출시 중단...다음 행보는?

일반입력 :2013/04/30 09:55

김희연 기자

소니가 반투명 미러 기술을 사용하는 APS-C SLT카메라 출시를 중단한다.

소니루머스닷컴 등 해외 IT외신들은 29일(현지시간) 한 소식통을 인용해 소니가 기존의 APS-C 이미지센서 SLT 카메라 출시를 중단하고 새로운 A마운트 카메라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최근 출시한 보급기인 ‘SLT-A58’이 마지막 SLT카메라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향후 출시될 알파 A77이나 알파 A65 후속기에도 반투명 미러 기술은 채택하지 않을 전망이다.

SLT는 반사경을 이용해 영상을 굴절시키지 않고 카메라로 광선 절반을 전자회로에 보내 디스플레이에 영상을 띄워주고 나머지는 굴절시켜 눈으로 보여지도록 하는 반투명 미러 기술이 탑재된 렌즈교환형 카메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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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은 소니가 향후 A마운트 APS-C 이미지센서를 탑재한 카메라는 미러리스 카메라로만 출시될 가능성이 가장 높게 점쳐지고 있다고 전했다. SLT 카메라의 경우는 향후 풀프레임 카메라로만 나올 가능성에 대해서 언급되고 있는 정도다.

소니는 오는 2014년까지 다양한 고급 기능을 탑재한 제품 로드맵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