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카카오스토리 계정 오픈

일반입력 :2013/04/29 14:12    수정: 2013/04/29 16:09

전하나 기자

청와대가 카카오스토리 서비스에 공식 계정을 개설했다.

청와대는 29일 오전 카카오스토리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월 25일 대통령 취임식 날 서울 삼성동 사저를 떠나면서 주민들로부터 선물받은 암수 진돗개 중 한마리의 사진과 함께 “저는 새롬일까요, 희망일까요”라고 묻는 친근한 게시글을 올렸다. 내달 2일 정답을 공개하겠다는 글도 덧붙였다.

사진에는 가수 싸이의 신곡 ‘젠틀맨’을 패러디한 ‘새롬희망 젠틀독(GENTLE DOG)’이란 문구도 띄워 눈길을 끌었다. 해당 게시글은 올라간 지 7시간이 채 안 된 현재 1천600개에 달하는 댓글과 685건의 ‘좋아요’가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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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청와대는 “친근하고 가벼운 소재를 활용해 즐겁고 유쾌한 밀착형 소통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SNS 채널을 다양하게 활용해 국민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겠다”고 했다.

해당 계정은 카카오스토리 친구찾기에서 ‘청와대’를 검색하면 나온다. 친구 신청을 하면 청와대에서 올리는 각종 소식 등을 받아볼 수 있게 된다. 현재 3만8천250명이 친구로 등록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