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S4가 정식 출시되면서 액세서리 업계도 손님 맞을 준비를 마쳤다. 주로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액세서리를 구입하는 소비 특성에 따라 업체들도 갤럭시S4 스마트폰 출시로 오랜만에 대목을 만났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액세서리 업체들도 삼성전자 갤럭시S4를 국내 공개일정에 맞춰 화면보호를 위한 액정보호필름, 휴대폰 케이스 등의 제품을 앞다퉈 출시했다.
벨킨은 갤럭시S4용 서라운드 케이스를 선보였다. 듀얼 범퍼 스타일 케이스로 폴리카보네이트 소재와 충격 흡수 실리콘 소재로 구성돼 그립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볼록한 테두리 디자인으로 스크래치나 외부 충격에도 강하다. 가격은 3만4천원이다.
운동이나 등산 등 외부 활동 시 기기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편리하게 음악감상을 할 수 있는 갤럭시S4용 암밴드도 있다.
벨킨은 갤럭시S4용 슬림핏 암밴드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고리 스트랩으로 디자인되어 팔에 착용한 후, 팔 크기에 맞춰 쉽게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운동 시 헤드폰 코드 길이만 뺀 후 크기에 맞춰 쉽게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는 보관 기능이 있어 헤드폰이 엉킬 염려도 없다.
암밴드는 신축성이 뛰어난 네오프렌 소재를 사용해 통풍이 잘 되며 땀으로부터 기기를 보호해준다. 또 손세탁도 가능하다. 색상은 총 두 가지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3만5천원이다.
포레스트그린은 갤럭시S4용 퀵커버 케이스 3종 11가지 모델을 출시했다. 퀵커버는 커버를 열고 닫는 동작에 따라 화면이 켜지고 꺼지는 기능을 지원해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케이스는 클래식, 플립, 베이직 케이스 3가지로 다양한 재질과 디자인, 색상으로 출시해 사용자 개성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클래식 케이스가 3만9천원, 플립커버 케이스 3만6천원, 베이직 케이스 3만2천원이다.
제누스는 갤럭시S4 전용 케이스만 총 24종을 출시했다. 다양한 소비자 개성을 고려한 가죽 패션 케이스 18종과 전면 커버 탈착 및 카드 거치 기능 등이 가능한 테크 케이스 6종이다. 디자인 다양성을 위해 레이스, 지갑 코너 및 스터드 장식을 했으며 기능성 향상을 위해 플립온, 스탠드온 기능 등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출시 제품 가운데 독특한 디자인의 미니 팩 케이스가 눈에 띈다. 미니 팩은 캔버스 원단 케이스에 깜찍한 사이즈의 미니 백팩을 부착한 케이스다. 케이스에 부착된 미니 백팩 속에 이어폰, 배터리, 메모리카드, 동전 등을 넣을 수 있으며 내부 포켓도 있어 수납 효율성을 높였다. 배낭을 이용한 거치대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색상은 레드, 옐로, 베이지, 그린 등 6가지로 가격은 3만4천900원이다.
아이페이스는 아예 갤럭시S4를 겨냥한 새 브랜드 론칭을 준비 중이다. 아이페이스 인기 시리즈였던 퍼스트클래스와 레볼루션의 갤럭시S4 제품을 먼저 선보이고 이번 주 내 새 브랜드를 공개할 계획이다. 아이페이스 갤럭시S4 케이스는 충격 방지는 물론 그립감을 높여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액정보호를 위한 필수품인 갤럭시S4용 화면보호 강화유리도 출시됐다. 슈피겐SGP는 기존 보호필름보다 표면강도가 높아 액정 흡집 발생을 줄여주는 액정보호용 강화유리 제품인 ‘슈타인하일 글라스tR’을 선보였다.
슈타인하일 글라스tR은 표면 강도가 일반 액정보호필름에 비해 3배 가량 높아 열쇠, 칼, 동전 등 금속성 물질 등에도 스크래치가 발생하지 않는다. 기존 강화유리보다 30% 두께를 줄였으며 투명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3만2천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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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갤럭시S4 전체룰 보호해줄 수 있는 전면보호필름도 나왔다. 퓨어메이트는 전후면은 물론 측면 보호까지 가능한 ‘프로텍션 패키지’를 내놨다. 필름은 지문과 화장품 등 유분이 잘 묻지 않는 올레포픽으로 코팅 처리했다. 가격은 2만6천800원이다.
스마트폰 액세서리 업계 한 관계자는 “갤럭시S4가 출시되면서 스마트폰 액세서리 매출이 크게 늘 것으로 업계 기대가 크다”면서 “자신에게 알맞은 제품을 선택해 고가의 스마트폰은 보호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