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신변안전 조치 할테니 철수시켜라"

사회입력 :2013/04/26 14:42    수정: 2013/04/26 14:45

손경호 기자

북한이 결국 개성공단 남북 실무회담에 응하지 않았다.

북한 국방위원회는 26일 오후 "우리가 먼저 최종적이며 결정적인 중대조치를 취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위원회 정책국 대변인은 이날 담화를 발표한 담화에서 "우리에게 최후통첩식 중대조치라는 것을 운운해 댄다면 그것은 최후 파멸만 촉진케 할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북측은 이어 "개성 공업 지구에 남아 있는 인원들의 생명이 걱정된다면 남측으로 모든 인원을 전원 철수하면 될 것"이라며 "철수와 관련해 제기되는 신변안전보장대책을 포함한 모든 인도주의적 조치들은 우리의 유관기관들에서 책임적으로 취해주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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