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개성공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남북 실무회담을 제의했으나 26일 오전 11시까지 북측은 아무런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고 있어 우리 정부의 대응이 주목된다.
앞서 정부는 남북 실무회담을 제의하며 답변시한을 이날 오전까지라고 북측에 전달한 바 있다. 그러나 마감시한 1시간전까지도 북한에 당국 간 채널을 통해서 혹은 언론보도를 통해서 어떠한 답변도 내놓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정부는 답변 요구시한이 지나 북한이 회담을 거부할 경우 '중대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발표한바 있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알려진 것은 아니나 개성공단에 남은 인원 전원 철수를 권고하는 등의 조치가 취해질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또한 일각에서는 북한이 시한을 넘어 다른 조건을 달아 역제안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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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정부는 개성공단 사태 해결을 위해 남북 당국간 실무회담 개최를 제의하면서 이날 오전까지 북한측의 입장을 전달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이를 거부할 경우 중대조치가 불가피하다고 경고한 바 있다.
현재 개성공단에는 입주 회사별로 시설 관리 등을 위해 170여명의 근로자가 남아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