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24일 분당사옥 T오픈랩에서 중소∙벤처 기업과의 기술 공유 및 협력 확대를 위한 ‘개발자 포럼’을 열고 우수 사례 결과물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개발자 포럼’은 중소∙벤처 기업 개발자들과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협력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한 행사다. 지난해 7월 처음 열린 이래 지금까지 총 7회에 걸쳐 클라우드, 빅데이터, 스마트 네트워크 등 차세대 기술 위주의 주제로 진행됐다.
SK텔레콤은 포럼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ICT업계 주요 트렌드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이와 관련된 자사의 기술 현황 및 방향성을 공유한다. 다양한 아이디어 공유와 더불어 인적 네트워크 구축 기회까지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이번 포럼은 사물지능통신(M2M), IoT(Internet on Things) 및 위치 기반 솔루션 등 사물지능 통신 기술을 주제로 진행된다. SK텔레콤은 개발자들과 관련 사례 및 향후 전개 방향에 대한 세미나를 하고 활발한 토론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을 계획이다.
T오픈랩을 통한 우수 협력 사례도 소개한다. 첫 사례로 디오인터랙티브 정형주 이사가 ‘모바일 연결 인지 기술’을 이용한 서비스 ‘스마트코인’을 선보였다. ‘스마트코인’은 근거리 위치 측위 기술을 이용해 스마트폰과 소형 디바이스가 일정 거리 이상 멀어지면 신호를 줘 미아를 방지하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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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오픈랩은 210여개 중소∙벤처기업 및 개인 개발자 800여명이 온라인 사이트에 가입해 활동 중이다. 또 분당사옥의 개발 협력 공간에는 하루 평균 100여명이 방문해 SK텔레콤 기술 전문가와 협의 및 테스트베드 등을 활용하고 있다.
최진성 SK텔레콤 ICT기술원장은 “개발자포럼은 단순한 정보 공유의 자리가 아니라, 중소∙벤처기업의 아이디어를 실현시켜 주는 가교 역할을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T오픈랩 같이 중소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만들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들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