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미의 인기 축구 게임 ‘위닝일레븐’의 차기작에 ‘AFC 챔피언스 리그’ 모드가 탑재된다.
지난 22일 패미통은 코나미가 아시아축구연맹(AFC)와 AFC 챔피언스 리그 게임화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코나미 측은 위닝일레븐 차기작에 AFC 챔피언스 리그를 현실적인 그래픽으로 재현하고 대회에 출전하는 팀을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모드를 탑재해 글로벌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로써 위닝일레븐은 ‘피파’ 시리즈와 비교해 라이선스 부문에서 뒤쳐졌던 부분을 어느 정도 만회할 것으로 기대된다.
AFC는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축구 경기를 총괄하는 단체로 1954년 5월 8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출범했다. 창립회원은 일본, 한국, 파키스탄, 필리핀, 싱가포르, 베트남, 아프가니스탄, 버마, 중국, 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등 12개다. 현재는 46개의 회원국을 산하에 두고 있다. 본부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있으며, 아시아 지역의 축구 활동 전체를 통제 및 발전시키기 위한 새로운 규칙의 초안을 세우고 청소년 축구 진흥, 각종 대회 개최 등의 역할을 한다.
AFC 챔피언스 리그는 AFC가 주최 하에 아시아 클럽팀 챔피언을 결정하는 대회다. 일본, 중국,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축구 연맹에 가입한 각국 지역의 강호 32개 팀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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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닝일레븐은 1995년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PS) 버전으로 출시됐으며, 매년 차기작이 출시돼 EA의 피파와 함께 축구 게임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NHN이 코나미와 함께 협력한 ‘위닝일레븐 온라인’을 출시하기도 했다.
이번 AFC와의 라이선스 계약으로 추후 위닝일레븐 온라인에도 AFC 챔피언스 리그 모드가 탑재될지 국내 이용자들의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