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내버스 파업, 출근길 대란 예고

사회입력 :2013/04/18 18:30

온라인이슈팀 기자

부산시내버스가 19일 오전 5시 전면 파업을 예고하면서 시민들의 출근대란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부산시내버스노조와 부산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지난 17일부터 임금인상률을 두고 마라톤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난항을 겪고 있다.

결국 노조 측은 최종 임금인상률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19일 오전 5시 첫차부터 버스운행을 전면 중단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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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버스노조는 부산 시내의 200여개 노선에 6천500여명의 승무원이 2천여대 버스를 운행 중이다.

부산교통공사는 내일 부산 지역 내 출근 길 대란이 우려되면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범천동 본사에 비상상황실을 설치하고 파업에 대비해 부산도시철도를 82회 증편 운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