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버스 이용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대안을 찾는 시민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주요 포털은 버스 파업과 관련된 실시간 검색어가 10위권 내에 오르내리는 등 누리꾼들은 온통 버스파업에 신경을 쓰고 있다.
21일 오후 4시 네이버 실시간 검색 순위 10위권에 버스파업과 관련된 부산버스파업, 인천버스파업, 울산버스파업, 고속버스파업, 시외버스 파업, 경남버스 파업, 택시 대중교통, 파업 이유 등 여러 검색 키워드가 올라왔다.
이는 각 지역에 거주중인 시민들이 버스파업 소식을 듣고 관련 정보를 얻는 과정에서 해당 검색 키워드가 네이버 실시간 급상승어로 등록된 것으로 풀이된다.
누리꾼들의 반응을 보더라도 버스 파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와 걱정된다는 반응이 속속 나오고 있다. 당장 내일 아침 등굣길과 출근길에 교통 대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버스파업 대안을 찾는 누리꾼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주요 포털 검색창에 버스 파업을 검색하면 각 지역별로 버스 파업에 따른 대안이 공개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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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지역별 버스파업 대안을 보면 서울(지하철 82회 증회, 무료 셔틀버스 운행), 경기(전세버스, 관용차량을 활용해 가까운 지하철까지 운행), 부산(도시철도 및 경전철 증회 운행), 대구(전세버스 150여대 투입, 도시철도 1호서 10회, 2호선 3회씩 증회 운행) 등이 비슷한 해법을 마련했다.
더불어, 버스업계가 파업을 결정한 것은 택시를 대중교통 수단에 포함시키는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오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됐기 때문. 본 개정안은 오는 22~23일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 다시 상정된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