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클라우드 전문 소프트웨어 업체 인수에 나섰다.
17일(현지시간) 리드라이트 등 외신에 따르면 인텔은 최근 매셔리라는 클라우드 기반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업체와 인수 협상 중이다.
인텔은 인수 후 매셔리 직원 125명을 인텔 서비스 부문으로 통합하고 API 기술은 이기종 환경의 클라우드 서비스, 소프트웨어 운영에 활용할 계획이다. 매셔리 인수가격은 3천400만달러로 추정됐다.
![](https://image.zdnet.co.kr/2013/04/18/o9fmEe5TAuHJSJkRccZY.jpg)
인텔의 매셔리 인수는 반도체 업체가 소프트웨어 개발에 관심을 두고 있는 사례로 해석됐다. 지난 2010년 인텔은 보안 소프트웨어 업체인 맥아피를 77억달러에 인수했다. 맥아피의 보안 기능을 PC, 서버용 반도체에 접목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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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2009년에는 르네 제임스 주도로 소프트웨어, 서비스그룹을 신설했다. 여기에는 인수한 맥아피, 윈드리버 등이 포함됐다.
인텔의 소프트웨어, 서비스 매출은 총 매출의 4.5% 수준으로 알려졌다. 지난해는 1천100만달러 수준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