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업, 복구 및 아카이브 분야 기업인 퀀텀(지사장 이강욱)은 지디넷코리아가 오는 17일 서울 잠실롯데호텔에서 개최하는 '제9회 어드밴스드컴퓨팅컨퍼런스(ACC)'에 참여, 빅데이터 솔루션 전략을 제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Big Data: Value & Hidden Insight'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국내외 빅데이터 전문가를 초청해 최신 기술과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구현방법, 기술적 이슈 등 빅데이터 관련 정보가 종합적으로 소개한다.
퀀텀코리아 심형보 시스템 총괄이사는 기조 연설을 통해 '시스템 플랫폼상에서 효율적인 빅데이터 관리'라는 내용으로 국내 기업들이 최선의 빅데이터 대응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방안을 제시한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오는 2015년까지 빅데이터 시장은 169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빅데이터하면 일반적으로 분석이 많이 강조되고 있지만, 그에 못지 않게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하는 기술 역시 중요하다는 것이 퀀텀측 설명이다.
퀀텀은 최근 데이터의 폭발적인 증가, 준수 규정 강화 및 예산 축소 등의 문제로 인해 데이터 보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게 해결책을 제시하며 빅데이터 솔루션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파일 공유 시스템과 계층화된 스토리지 및 아카이빙 기능을 탑재한 '스토어넥스트'에서부터 새로운 광역 스토리지 제품군인 라투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통해 고객 상황 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한다.
심형보 이사는 가상화와 클라우드, 데이터 보호의 세 가지 요소가 하나로 연계되는 '컨버전스' 추세를 주목하고, 현재 기업들이 가장 중요한 당면 과제로 백업과 복구 부분을 꼽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등의 요인으로 인해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이들 데이터의 효과적인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며 "그러나 모든 데이터의 가치가 동일하지 않은 상황에서, IT 인프라 전반에 걸쳐 데이터의 특징과 가치 변화에 따른 적절한 분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더 가치 있는 데이터를 빠른 스토리지에, 덜 사용하는 데이터는 비교적 저렴한 스토리지에 위치시키는 스토리지 티어링 기술이 이를 반영하는 것이며, 데이터 아카이브는 데이터의 관리를 더 쉽게 해 줄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다. 이에 퀀텀은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데이터 보호 측면에 있어, 가장 효율적이고 안전한 방법으로 데이터를 보관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퀀텀은 자사 솔루션의 강점을 높은 신뢰성으로 꼽았다. 예를 들어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할 경우 일정 시간 안에 완벽히 복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예측 가능한' 운영 환경을 제공한다. 이의 실제적인 예로, 대량의 워크로드를 처리해야 했던 영화 '아바타' 촬영 현장에 사용된 '스토어넥스트' 솔루션의 신뢰성을 소개했다.
■고성능 파일 공유 시스템 '스토어넥스트' 공급
이처럼 빅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안정적이면서도 견고한 솔루션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퀀텀은 고성능 파일 공유 시스템인 '스토어넥스트'를 공급하고 있다.
대용량 파일을 자동적으로 아카이빙하고 효율적으로 공유 및 관리가 가능하며, 페타바이트급 시스템에 대해 단일 네임스페이스(논리적 공간)를 제공하고 계층화된 스토리지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중복제거 및 원격복제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유용하다. 현재 스토어넥스트는 독립적인 소프트웨어 라이센스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메타데이터 어플라이언스 패키지 형으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7만개 이상의 라이선스가 판매되었다.
주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생명과학, 정부 및 정유와 같은 빅데이터 집약 산업 군에 보다 적합하다. 특히 최신 IDC 보고서에 따르면 스토어넥스트 고객들은 3년 동안 1달러가 투자될 때마다 6.47달러의 수익을 경험했으며(100명 기준) 자금회수기간도 4개월로 짧았다. 사용자 100명 당 42만 3000달러 이상의 비용을 절감했으며, 스토리지 관리자 생산성은 69% 향상, 서비스 중단 82% 감소, 운용 생산성도 14% 향상의 효과도 있었다.
■새로운 광역 스토리지 제품군인 '라투스' 출시
빅데이터 시대를 맞아 점차 데이터가 커지고 일반적인 디스크로는 대용량 아카이빙이 어려워지면서 새로운 스토리지 기술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퀀텀은 최근 확장성이 뛰어나고 비용 효율적인 새로운 광역 스토리지 제품군인 '라투스'를 통해 빅데이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라투스는 분산 오브젝트 스토리지 기술과 퀀텀의 파일 시스템 기술을 통합해 기존 디스크 아키텍처의 한계와 비효율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아카이빙 방법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중단이나 마이그레이션 없이 데이터를 영구적으로 디스크에 저장할 수 있어 데이터 전체 생애 주기 내에서 최대한의 가치를 누릴 수 있다.
특히 라투스 제품군은 ▲유연한 빅데이터 성장을 지원하는 탁월한 확장성, ▲자가 치유 기능과 99.99999999%의 내구성으로 데이터 손실 완벽 방지, ▲새로운 스토리지 기술로의 완벽한 업그레이드를 위한 자가 마이그레이션, ▲웹 및 클라우드 기반의 액세스를 위한 HTTP REST 지원, ▲지역적 제약을 받지 않는 분산 저장 아카이브 기능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 제품군은 디지털 미디어, 과학 연구, 보안 감시 및 에너지 탐사 등의 산업 분야에서 페타바이트(PB) 수준 혹은 그 이상으로 성장하는 RAID 아키텍처 기반 솔루션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차세대 오브젝트 스토리지 기술을 통합하여 무한대로 성장하는 빅데이터 저장소 관리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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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은 NAS 액세스 기능을 갖춘 광역 스토리지 솔루션 '라투스-X'를 시작으로 올해 두 가지 신제품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하나는 자사의 스토어넥스트 스토리지 매니저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정책 계층 디스크 아카이브 스토리지 시스템 '라투스-M'이고, 다른 하나는 클라우드 기반의 디스크 아카이브 제품이다.
이강욱 퀀텀코리아 지사장은 "퀀텀은 지난 25여 년간 계층 형 스토리지 솔루션을 통해 고객들의 빅데이터 문제 해결을 도와온 데 이어 최근 새로운 광역 스토리지 솔루션을 통해 빅데이터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라며, "특히 기업이 처리해야 할 데이터의 양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빅데이터 시대를 맞이하여, 백업 및 복구, 아카이빙 등 데이터 보존 솔루션 전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퀀텀은 데이터 폭증에 대한 다양한 해법을 제시하고 빅데이터 솔루션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