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선 류뚱으로만 통했던 류현진이 미국 메이저리그서 류별명으로 탈바꿈했다.
14일(현지시간) 류현진은 미국 메이저리그 3번째 등판 경기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서 6이닝 9탈삼진 3실점 호투에, 3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이에 미국 LA다저스 팬들은 류현진에게 메이저리그 유명 타자들 이름을 응용한 다양한 별명을 붙였다. 이에 LA다저스는 공식트위터를 통해 류현진의 새로운 별명들을 해시태그로 정리해 보여주기도 했다.
일단 이날 경기서 애리조나의 중계진은 류현진을 '베이브 류스(Ryuth)'라 불렀다.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홈런왕 베이브 루스를 빗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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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팬들은 트위터를 통해 '류 게릭', '켄 그리피 류니어', '대럴 스트로브류', '스탠 류지얼', '류 캄파넬라', '류크 슈나이더', '개류 셰필드', '류 브록' 등의 별명을 붙였다.
LA다저스는 또한 이날 류현진의 승리가 한미통산 100승이란 점도 축하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