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젠틀맨' 대박에 디아이·YG 상한가

일반입력 :2013/04/15 10:14    수정: 2013/04/15 10:47

정현정 기자

디아이와 와이지엔터테인먼트(YG) 등 싸이 수혜주들이 신곡 '젠틀맨'의 후광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가수 싸이의 아버지가 회장으로 있는 반도체 검사 장비업체 디아이의 주가는 젠틀맨 발표 이후 상한가를 기록하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디아이는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14.85% 상승해 가격제한폭인 1만1천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디아이는 지난해 싸이 '강남스타일'의 인기와 함께 투자자들 사이에서 싸이 투자설, 싸이 기획사 영입설 등이 회자되며 매매거래정지를 당할 정도로 주가가 폭등하며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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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아버지인 박원호 씨는 이 회사의 대표이사 회장을 맡고 있다.싸이의 소속사인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주가도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13.22%증가한 8만4천8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2일 한국, 미국, 영국, 프랑스 등 199개국에서 공식 발표된 젠틀맨은 뮤직비디오 공개 후 이틀만에 조회수가 4천만건에 육박하고 10여개국의 아이튠스 순위에서 1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