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콘서트 본 해외 누리꾼 "이런 모습 처음이야"

연예입력 :2013/04/13 21:32    수정: 2013/04/13 22:41

봉성창 기자

신곡 젠틀맨 뮤직비디오와 안무가 최초로 공개되는 싸이 콘서트에 전 세계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13일 오후 9시 싸이 콘서트 생중계가 진행된 유튜브 채널에는 불과 3시간만에 약 22만여개의 댓글이 달리며 월드스타 싸이의 인기가 다시 한번 입증됐다.

대표곡 ‘강남스타일’ 이외의 싸이의 다른 곡에 대해서 처음 들은 해외 누리꾼들은 한마디로 놀라움 그 자체였다. 특히 싸이가 댄스 곡이 아닌 느린 템포의 발라드 곡을 부를 때는 의외라는 반응이 많았다. 이와 관련해 아이디 kangaroofie는 “그는 하나의 신곡 보다 더 많이 우리를 놀라게 했다”고 댓글을 달았다.

또한 싸이가 와이어를 달고 콘서트 장소인 상암 월드컵 경기장 상공을 날아다니는 연출에 대해서도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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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아이디 mrbogdan441은 “마치 새나 비행기 같다. 슈퍼-싸이라고 불러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saladintunisia는 “북한에 핵폭탄이 있으면 남한에는 싸이가 있다”며 “두 개의 다른 방식으로 세계를 정복하려 한다”고 댓글을 달기도 했다.

열광적인 콘서트 분위기에 대해서도 언급이 이어졌다. 아이디 Marie Lattouf는 “이 사람들은 파티를 어떻게 즐겨야하는지 확실히 알고 있다. 미친 듯이 즐거워보인다”고 부러워하기도 했다. 또 아이디 Jenna B 역시 “지금까지 본 공연 중 최고”라며 “싸이야 말로 어떻게 파티를 열어야 하는지 확실히 아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