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콘서트, 유튜브 동접 12만명 폭주

가수 싸이의 콘서트 생중계에 온라인도 달아올랐다. 누리꾼들은 처음으로 공개되는 신곡 젠틀맨 뮤비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며 각종 생중계 사이트로 몰려들었다.

13일 오후 8시20분 현재 유튜브 싸이콘서트 생중계 채널 ‘좋아요’는 3만2천여건을 돌파했으며, 네이버 댓글 역시 3만여건을 넘어섰다. 유튜브 싸이 채널의 구독자는 336만4천300여명을 넘어섰으며, 동영상 조회수 역시 21억8천872만여건을 훌쩍 넘어선 상태다.

싸이는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콘서트 ‘해프닝’에서 ‘강남스타일’을 잇는 신곡 ‘젠틀맨’의 뮤직비디오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날 싸이콘서트는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과 포털사이트 네이버,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등을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생중계됐다.

특히 콘서트 현장에는 가수 투에니원(2ne1), 지드래곤, 이하이 등이 등장해 축하무대를 꾸몄다. 또 싸이는 비욘세의 ‘싱글레이디’를 패러디한 무대를 꾸며 열기를 더했다.

12일 0시를 기해 전 세계 119개국에 공개된 ‘젠틀맨’은 반복되는 어구와 경쾌한 멜로디로 국내외 주요 음원사이트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화제를 뿌렸다. 해당 곡은 싸이가 가사를 쓰고 ‘강남스타일’을 쓴 유건형이 작곡한 작품이다.

큰 기대를 모은 젠틀맨 뮤비는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과 MBC 무한도전 멤버 전원이 출연했다. 싸이 젠틀맨의 안무는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시건방춤을 재해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시간 중계를 보고 있는 누리꾼들은 “싸이콘서트 가고 싶다”, “젠틀맨 뮤비 빨리 공개했으면 좋겠다”, “온가족이 모여 싸이콘서트 시청 중” 등의 글을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