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달러 PC + 락앤락 = 수중탐사로봇

일반입력 :2013/04/11 14:59    수정: 2013/04/11 15:18

25달러짜리 PC 라즈베리파이를 이용한 창의력 발현은 끝이 없어보인다. 이번엔 라즈베리파이로 만든 수중탐사로봇이 등장했다.

10일(현지시간) 씨넷은 싱가포르국립대학교 공과대학생들이 개발한 라즈베리 파이로 제작한 수중탐사로봇(AUV) '코코넛파이'를 소개했다.

코코넛파이는 25달러 PC로 알려진 라즈베리파이와 아두이노를 활용해 만들어졌다. 라즈베리파이의 메모리집적 기능을 이용했고, 아두이노의 정확한 제어 기능을 활용한다.

라즈베리파이의 판매사인 RS콤포넌트가 후원해 만들어진 이 로봇은 '2013 싱가포르 AUC 챌린지'에 출품돼 3위에 올랐다.

이 로봇은 물 속에서 사물을 식별할 수 있고, 검은 선을 따라 움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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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물을 발견하기 위해 코코넛파이는 웹캠을 이용한다. 로봇의 두뇌는 당연히 라즈베리파이다. 자이로스코프, 가속도계, 자력계, 압력 및 흐름 센서 등을 내장했다.

당초 개발팀은 로봇의 본체를 800달러짜리로 제작했다. 하지만 본체가 대회 출품 1주일 전에 파손됐고, 개발팀은 16달러짜리 락앤락 플라스틱 박스를 활용해 본체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