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 윈도폰 스토어, 블랙베리 월드 등 글로벌 4대 모바일 오픈마켓에서 지난 1분기에만 134억 다운로드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대비 11% 증가한 수치다.
4대 오픈마켓의 1분기 매출은 22억달러로 이는 전 분기 대비 9% 늘었다. 특히 애플 앱스토어는 매출 기준 74%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美씨넷은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1분기 동안 구글 플레이가 애플 앱스토어보다 많은 다운로드를 이끌어낸 점이 눈길을 끈다. 그럼에도 수익 면에선 애플에 한참 못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애플이 매출 비중 74%를 독식한 가운데 구글은 MS, 블렉베리와 26%를 나눠가졌기 때문이다.
팀 셰퍼트 연구원은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가 앱 장터에서 여전히 강자로 나타났으며 블렉베리월드와 윈도폰스토어는 여전히 뒤따라가기 바쁜 사정이라 거의 무시해도 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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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널리스의 수석 연구원 아담 다음은 “모바일 앱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 가장 가치 있는 이용 방식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캐널리스는 지난해 11월 수많은 앱 개발자 가운데 징가, 로비오, EA 등 25개 회사가 앱 장터 매출을 독식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