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이 독일의 오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오페오를 인수했다.
주요 외신들은 9일(현지시간) 파나소닉이 오는 2015년까지의 중기 경영 계획 중 하나인 자동차 사업 강화의 일환으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오페오’를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인수는 파나소닉 본사가 아닌 파나소닉의 자회사로 북미사업을 총괄하는 파나소닉 오토메이티브 시스템즈 아메리카에서 추진한 것이다.
파나소닉은 이번 인수를 통해 차량용 오디오 프로그램을 제공해 기기 판매를 늘리고,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오페오는 인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업체 중 하나로 오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와 기술 플랫폼을 제공한다. 현재 40개국 이상에서 인터넷을 통해 음악을 전달하는 것은 물론 6천개 이상의 인터넷 라디오 채널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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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이미 자동차 제조사인 BMW와 벤츠는 물론이고 홈엔터테인먼트 업체인 필립스, 피오니어, 도시바 등과도 파트너 관계를 맺고 활발히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파나소닉은 자동차 관련 사업 매출은 현재 1조엔 규모에서 오는 2018년까지 2조원으로 늘릴 계획이며, 사업 규모 확대를 위해 주요 자동차 부품 업체 등의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