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이 결국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폐지를 통보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 등 일본 주요 언론은 1일(현지시간) 파나소닉이 거래 부진으로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미국예탁증권(ADR)을 오는 22일까지 상장폐지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파나소닉은 거래량이 감소되고 있고 정보공개와 내부통제 규칙 등이 미국과 일본 간의 국가 간 차이가 커 어려움을 겪으면서 폐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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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예탁증권은 외국 기업들이 주식을 미국증권시장에 상장할 때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미국 은행이 외국 증권의 예탁을 받아 그것을 담보로 발행하는 증권이다. 파나소닉도 이를 통해 지난 1971년 첫 상장했다.
파나소닉은 이번 뿐만 아니라 프랑스와 독일 거래소에서도 상장폐지됐다. 미국 시장에서도 상장폐지를 하면서 일본을 제외한 모든 거래소에서 철수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