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투수’ LA다저스의 류현진 선수가 동료들과 함께 선보인 싸이의 ‘말춤’이 인터넷 공간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특히 류현진과 함께 말춤을 선보인 LA다저스의 동료 선수가 메이저리그의 스타인 ‘클레이튼 커쇼’와 ‘맷 켐프’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영상은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웹사이트는 MLB닷컴은 9일 'Hyun-Jin Ryu's Gangnam Style'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지난 4일 스프링캠프에서 열린 ‘다저 아이돌’ 장기자랑에 나온 류현진이 등장한다.
여기에서 류현진은 검은색 선글라스를 쓰고 마이크를 손에 쥔 채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부를 준비를 하고 서 있다. 그리고 노래가 흘러나오고 절정에 달하자 류현진은 동료인 클레이튼 커쇼와 맷 켐프를 앞으로 끌고 와 같이 말춤을 신나게 춘다. 처음에 어색해 하던 세 명은 마치 사전에 연습한 것처럼 말춤을 완벽하게 소화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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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 아이돌은 LA다저스가 매년 스프링캠프 때마다 하는 일종의 신입 선수 신고식이다.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을 본 떠 만든 장기자랑인 셈이다. LA다저스의 스프링캠프에 처음 참가하는 선수들은 반드시 장기자랑을 해야하는데 이 자리에서 류현진이 싸이의 춤과 노래를 선보인 것.
이번 다저 아이돌 1위는 ‘론리 아일랜드’를 개사해 부른 우완 투수 스티븐 에임스가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