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텀코리아(대표 이강욱)는 한화생명보험에 백업 및 중복제거 솔루션인 ‘DXi8500’기반 백업시스템을 공급했다고 9일 밝혔다.
한화생명보험은 보험고객 및 업무 관련 정보 데이터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테이프라이브러리(PTL) 스토리지에 한계를 느꼈다. 백업 업무에 너무 많은 시간을 소요할 뿐 아니라, 일일 백업할 수 있는 데이터량이 20TB를 넘지 못했던 것이다.
이에 한화생명보험은 테이프로만 진행하면서 지속적으로 발생했던 백업 용량 한계와 전체 데이터 백업의 어려움, 오랜 백업 소요 시간, 테이프 장애 발생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기존 시스템과 함께 사용가능 하면서도 효율적인 백업을 가능케 하는 차세대 백업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이후 데이터 증가에 따라 드라이브 수를 쉽게 늘릴 수 있으면서도 빠른 시간 안에 대량의 데이터를 백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가상 드라이브 방식의 VTL 스토리지 도입에 나섰다.
한화생명보험은 DXi8500을 도입해 일일 평균 백업 데이터 용량을 기존 3배인 60TB로 증가시켰다. 또 일일 백업 소요 시간 50% 단축, 백업 성능 125% 향상, 백업 작업 장애 87% 감소, 일반 디스크 용량 90% 이상 절감, 가상 환경 95% 적용 등의 효과를 얻었다.
퀀텀의 DXi8500 솔루션은 오픈 스토리지(OST) 기능으로 한화생명보험의 최대 100대 가상 서버를 동시에 적절히 분산시켜 야간 배치 등에 영향을 받지 않는 시간 내 백업을 완료할 수 있게 했다.
뿐만 아니라 DXi DART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기업 내 백업과 복제 데이터에 대한 정밀한 분석과 관리도 가능해졌다. 관리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데이터 백업 복구 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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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S&C 금융운영팀 박건휘 매니저는 “퀀텀 DXi8500 솔루션을 도입한 이후로 매일 총 20시간이 걸리던 백업 시간은 절반으로 단축하면서 백업 데이터량은 3배로 증가됐다”라며 “기존에 필요에 따른 주요 데이터의 부분 백업 방식이 아니라, 자동 백업 일정 설정 기능을 활용해 일일 혹은 일주일 주기로 지속적으로 전체 백업을 실행함으로써 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였다”라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한화S&C는 한화생명보험의 안정적인 백업시스템 운영 성과를 면밀히 검토, 향후 진행될 한화그룹 금융 계열사의 백업시스템 고도화 사업에도 VTL 스토리지를 적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