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IDT, 빅데이터 교육과정 개설

일반입력 :2013/04/08 15:35

송주영 기자

아시아나IDT(대표 황선복)가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양성을 위한 사내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8일 아시아나IDT는 최근 화두가 된 빅데이터,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 등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력 확보의 일환으로 교육과정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기업이 자체적으로 사내 빅데이터 분석전문가 과정을 개설한 선도적인 사례로 평가받는다.

아시아나IDT는 빅데이터 분석 기술이 향후 주력 산업분야인 항공, 제조, 건설, 금융 등 분야에서 ICT융합의 핵심 역량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항공 분야에서 빅데이터 분석은 예약, 여객, 운항, 고객정보 등 데이터를 통해 수요예측, 수익율, 영업 마케팅, 보안 등 측면에서 경영층의 의사결정을 돕는 중요한 툴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초 개설된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과정은 기계학습, 데이터마이닝,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실무 등 총 4단계로 구성됐다. 약 12개월간 진행된다.

해외 대학의 공개강의를 통해 이론역량을 향상시키고 국내 학교 협회의 단기교육을 통해 실무적용 역량을 향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프로그램은 ▲미국 칼텍, 스탠포드 대학 해외 공개 온라인과정 ▲국내 대학, 협회 오프라인 교육 ▲개인별 프로젝트 수행, 보고서 작성 등 이론과 실무 역량개발 과정을 포함한다.

프로그램의 1단계 온라인 과정으로 진행 중인 ‘기계학습’은 인공지능의 한 분야로 컴퓨터가 정형, 비정형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답을 찾아주는 알고리즘과 모델을 연구하는 분야로 빅데이터 분석의 핵심 기술 분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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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 대부분의 빅데이터 교육 과정이 인프라와 빅데이터 분석실무(하둡, 분석툴’R’)위주로 돼 있다는 점에서 벗어났다.

황선복 아시아나IDT 사장은 "사물지능통신, 실시간 빅데이터 분석기술 분야에서 핵심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R&D 와 내부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