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IDT(대표 황선복)가 공장에너지관리솔루션(FEMS)의 고도화를 통해 제조, 에너지관리분야의 ICT융합 사업을 강화한다.
3일 아시아나IDT는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솔루션의 고도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기능을 추가해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공략 시장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아시아나IDT는 지난 2011년 ‘AEMS(오토매틱 미터 리딩 에너지 매니지먼트 시스템)’라는 이름으로 공장에너지 제품 브랜드화에 나선 바 있다. 이 제품은 MES(생산관리시스템), ERP(기업자원관리)와 연동해 에너지 원단위 분석, 설비에너지 효율관리 등을 제공한다.
아시아나IDT는 최근 이 제품에 HMI(휴먼 머신 인터페이스)를 추가했다. HMI는 로직제어장치뿐만 아니라 일반 센서, 원격검침인프라와도 연동할 수 있어 현장 작업자의 통합 모니터링이 용이하도록 설계됐다.
전자정부 프레임워크와 호환이 가능하도록 구축한 아시아나IDT 자바웹프레임워크인 “EzFmk”를 적용해 웹 모니터링 기능도 덧붙였다. 공장 전체적인 에너지 맵을 확인할 수 있어 에너지사용현황 관리에 용이하고 에너지와 자원 효율성을 높이며 온실가스와 환경오염 배출을 저감할 수 있다.
아시아나IDT는 이외에도 ▲빅데이터 처리·분석·통계를 위한 전문 통계분석툴과의 연동 기능 추가 ▲사용자 편의성·안정성 개선 ▲데이터 보정 알고리즘을 적용해 특허 출원을 준비 중이다.
AFMS는 공장 내 전력, 압축공기, VOC(휘발성유기화합물), 온습도 등의 ▲에너지 관리단위 세분화 ▲설비별 에너지검침 자동화 ▲누적사용량관리 ▲전력피크 사전대응 ▲ 에너지절감 활동을 위한 USN기반 인프라 등의 기능으로 개발됐다.
에너지 사용량의 통계·분석 체계를 구축하고, 공정 내 각종센서를 활용해 불필요한 냉난방기와 환기팬, 압축공기 사용을 억제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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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IDT는 지난 2009년부터 금호타이어와 세화IMC의 공장에너지목표관리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현대삼호중공업의 FEMS적용 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아시아나IDT 심영대 ICT융합연구소장은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따른 에너지 목표 관리제 실행 등 내외부적으로 에너지 고효율화 및 절감을 위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특성에 따라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사용이 가능한 범용 솔루션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