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엠앤서비스, 스마트에어 솔루션 출시

SGA(대표 은유진)가 스마트폰, TV연동시스템인 '스마트에어' 솔루션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해 스마트동글 출시와 함께 2년간 총 139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한 타이완의 컴트렌드사에 기본 탑재하기로 결정돼 라이선스 매출이 예상된다.

새 제품은 기존에 SGA가 개발한 HDMI포트를 활용한 초소형 무선 네트워크 장비인 스마트동글에 엠앤서비스의 스마트에어 솔루션이 탑재되는 솔루션이다.

스마트폰 내 애플리케이션(앱) 장터에서 '스마트에어' 앱을 찾아 설치하면 스마트동글이 연결된 TV나 빔프로젝터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 동영상 뿐만 아니라 각종 문서와 인터넷 페이지를 공유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콘텐츠들을 재생하는 것뿐 아니라 스마트폰으로 스마트동글을 제어할 수 있고 키보드 마우스로 활용할 수는 환경을 제공한다.

SGA가 기존에 자체개발한 스마트동글도 DNLA 기능을 기반으로 이를 활용할 수 있지만 각각의 기기에 별도의 앱 설치나 추가적인 환경설정이 필요했다.

엠앤서비스와 제휴를 통해 스마트폰에 앱만 깔면 스마트폰의 기능이 스마트동글을 거쳐 모니터에 시현되는 편리함에 착안했다. 또한 스마트폰과 스마트동글은 직접 무선연결이 가능해 와이파이 접속 환경이 어려울 경우에도 스마트동글과 스마트폰만으로 프리젠테이션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엠앤서비스는 무선 기반 스마트폰 연동 솔루션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SK플래닛 자회사로, IT솔루션 서비스/개발 및 OK캐쉬백, 디지털마케팅 사업 등을 진행한다.

최지선 SGA 본부장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무선솔루션 사업이 모바일 시장의 가능성과 보안사업에서 다져진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먀 올해 무선 솔루션 사업부문에서 10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SGA는 스마트에어 출시와 함께 '스마트박스' 제품도 새로 선보였다. 스마트박스는 듀얼코어 CPU와 안드로이드 최신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4.2(젤리빈)가 탑재돼 있으며 와이파이 뿐만 아니라 유선네트워킹을 지원하며 USB 포트를 추가해 확장성이 강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