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 공인전자문서중계자 구축 사업 계약 체결

일반입력 :2012/12/04 18:22

손경호 기자

SGA(대표 은유진)가 국내 학사 증명 인터넷 발급 서비스 회사인 아이앤텍과 25억원 규모의 공인전자문서중계자 시스템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 계약은 SGA가 전자문서 시장 공략을 위해 출시한 #메일 솔루션 'SGA-TC'의 첫 대규모 매출 계약이다. 이로써 SGA는 지속적으로 레퍼런스를 확보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전자문서 시장을 선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에서 SGA는 지난 달 출시한 자사 전자문서 유통솔루션 SGA-TC를 중심으로 아이앤텍의 '공인전자문서중계자' 사업을 위한 시스템 구축 및 기술적인 컨설팅을 진행한다. 또한 #메일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자문서 생성 솔루션 'SGA-TD' 제품도 공급할 예정이다.

'공인전자문서중계자'란 #메일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식경제부의 지정을 받은 법인 또는 국가기관으로 사업자 정식 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전자문서의 송수신 및 보관 과정에 필요한 설비 도입 및 기술적 검증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이 회사는 해당 사업에서 공인전자문서중계자 지정을 위한 전자문서중계자용 솔루션 SGA-TC와 #메일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자문서 생성 솔루션 SGA-TD를 동시에 공급해 전자문서의 생성 및 유통 솔루션을 모두 공급하게 됐다.

아이앤텍은 학사 증명 인터넷발급서비스 분야에서 전국 210여개 대학 및 교육기관의 각종 증명서 발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GA 최영철 부사장은 "이번 수주는 전자문서 유통솔루션 신제품 SGA-TC의 첫 대규모 계약임과 동시에 전자문서 생성과 유통시스템을 함께 구축하는 최초의 공인전자문서중계자 구축사업으로 최근 포털사이트를 비롯해 여러 기업에서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 #메일 솔루션 구축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메일 제도가 시행되는 내년부터는 보안전문회사로 신뢰성에 기반을 둔 당사의 전자문서 사업이 본격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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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은 전자문서의 안전한 송수신 및 증명 등이 가능한 공인전자주소로 지난 9월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기본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2013년부터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있다.

SGA는 행정안전부 민원24, 삼성화재 전자청약시스템 등 다년간의 전자문서 시스템 구축 경험과 제품군을 토대로 전자문서 중계사업자 심사를 위한 검증 과정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