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 차세대 먹거리 '전자문서'

SGA(대표 은유진)는 전자문서 유통솔루션인 'SGA-TC'를 발표하면서 전자문서를 차세대 먹거리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자문서의 생성, 보관, 유통에 필요한 모든 제품군을 갖춘 회사로 성장하겠다는 전략이다.

24일 SGA는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SGA 전자문서 솔루션데이 2012'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2일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기본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오는 2015년에 전자문서 시장 규모가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는 기존에 정부민원포털 민원24 구축사업, 민원서비스 선진화시스템, 행정안전부 전자민원 서류관리시스템 등을 구축한 경험을 토대로 이 시장에서 약 500억원의 매출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1월 모바일 기기의 발달과 전자문서의 대중화 시대를 맞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통한 전자청약, 보험계약용 모바일 전자문서솔루션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는 이미 삼성화재 등 여러 보험사의 모바일 청약 시스템에 탑재됐다.

이와 함께 ▲PDF기반의 전자문서 생성솔루션 'SGA-TD' ▲전자거래기본법을 준용한 전자문서 보관솔루션 'SGA-TA' ▲고밀도 2차원 바코드를 이용한 전자문서 위변조방지솔루션 'SGA-CF' 등 다양한 의 전자문서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공인전자주소(#메일)'를 통해 계약서 및 각종 증명서류를 주고 받는 전자문서 유통시대에 대비한 유통솔루션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현재 기업, 기관, 개인들간에 인편, 우편, 팩스 등의 비효율적인 문서 유통 방식을 감안하면 #메일 이용자수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SGA는 적극적인 초기 시장 선점을 통해 매출 성장을 이뤄낸다는 방침이다. SGA는 이 날 전자문서 유통시장에서 전자문서 시장의 생성-보관-유통 사이클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제품 라인업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새로 출시한 SGA-TC는 전자문서 시장의 활성화에 맞춰 준비한 전자문서 유통솔루션이다. 공인전자주소 #메일을 통해 우체국 내용증명 같은 문서 없이도 전자문서 유통체계 내에서 전자메일만으로도 효력이 인정되는 메시징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메시지 무결성, 송신자 인증 등을 위한 전자서명 솔루션 ▲전자문서 유통확인서 발급 및 검증 솔루션 ▲전자문서 유통증명서 전용 뷰어로 증명서 내 전자서명 검증 기능, 화면 캡쳐 방지 등 다양한 보안기능을 제공하는 보안PDF리더 ▲전자문서 유통메시징 서버로 구성돼 있다. 신제품은 기업의 필요에 따라 독자적으로 유통 체계를 구축하려는 일반기업을 위한 독립 어플라이언스 제품과 중계사업자 사업을 위한 솔루션의 형태로 제공된다.

독립어플라이언스 제품은 기업별 전자문서 유통량이나 소요비용 등 각 사용환경에 맞춰 최적화된 전자문서 유통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만약 기업에서 자체적으로 #메일 서버를 구축할 경우 전자거래기본법에서 규정한 #메일 유통메시징 서버의 적합성을 자체적으로 검증해야한다. 그러나 SGA-TC는 표준적합성 및 상호운용성이 사전검증된 유통메시징 서버가 제공해 이러한 과정 없이도 전자문서유통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고 SGA는 설명했다.

웹, 모바일 등 다양한 형태의 애플리케이션으로 #메일을 통해 문서함 열람 및 관리, 메시지 송/수신, 유통확인서 열람이 가능하며, 관리자용 포털에서는 메시지 송수신 통계 조회, 사용자 계정 관리, 시스템 모니터링 등을 제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