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의 저전력 서버 출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2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HP는 ARM프로세서 기반의 저전력 서버 프로젝트 '문샷'을 오는 8일 공식 출시할 계획이다.
HP는 8일 문샷 서버 출시를 위한 공식 행사를 열 계획이다.
HP에게 있어 문샷은 ARM이란 새 하드웨어 플랫폼을 사용한다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HP는 문샷을 하이퍼스케일 서버 시장을 위한 제품으로 규정하고 있다. 문샷은 대규모 웹서비스용 서버뿐 아니라 대형 고성능컴퓨팅(HPC)용 제품으로도 설명된다.
멕 휘트먼 HP CEO는 최근 컨퍼런스콜에서 2분기에 HP 연구소와 엔터프라이즈그룹은 시장에 최신의 혁신을 제공할 것이라며 우선 프로젝트 문샷을 상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HP는 문샷이 진심으로 데이터센터의 경제성을 혁신할 것이고, x86 대비 89% 이상의 전력과 94%의 공간, 63%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서버의 새 카테고리를 형성할 것이라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HP는 10대 웹서비스 회사를 직접 영업대상으로 삼았다. 그들이 문샷을 이용하면 연간 1억2천만달러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18만대의 자동차가 1년동안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량을 비용으로 환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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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이사회는 문샷에 대해 강한 흥미를 갖고 있다.
미국 지디넷은 문샷이 성공하면, HP는 엔터프라이즈 시장에 마이크로서버를 들이는 격발을 할 수 있을것이고, 리더로 등극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