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 무성' 4.3인치 갤S4 미니, 공개 임박

일반입력 :2013/04/01 13:30

남혜현 기자

삼성 갤럭시S4 미니가 발표 초읽기에 들어갔단 소식이 나왔다. 저가 아이폰에 관한 소문이 도는 가운데, 삼성이 먼저 '미니' 제품을 깜짝 발표하고, 6월부터 판매에 돌입한다는 전망이다.

31일(현지시간) 삼성 전문 블로그 샘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갤럭시S4미니를 금주 발표할 예정이다. 해외향으로 준비된 갤럭시S4 미니는 5월말에서 6월초 발매될 것으로 알려졌다.

샘모바일은 삼성 내부 관계자를 인용해 갤럭시S4 미니의 디자인이 이미 온라인을 통해 유출됐고, 사양도 잘 알려졌기 때문에 삼성이 이같은 결정을 했다고 전했다.

앞서 샘모바일 등 소식통들은 삼성전자가 갤럭시S4와 함께 작은 스마트폰 1종을 준비 중에 있다고 보도해온 바 있다. 최근에는 삼성전자가 엑시노스5210으로 추정되는 새로운 시스템온칩(SoC) 개발, 갤럭시S4 미니에 탑재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 상태다.

샘모바일에 따르면 갤럭시S4 미니는 검정(블랙 미스트)과 하양(화이트 프로스트) 등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이는 먼저 발표된 갤럭시S4와 동일한 부분이다.

휴대폰에 꽂는 유심(USIM)에 따라선 단일 심카드를 채택한 모델(코드명 GT-I9190)과 듀얼심카드를 채택한 듀오 버전(코드명 GT-I9192)로 나뉜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기사

두 제품 모두 기본적으로 4.3인치 qH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앞서 갤럭시S2에 4.3인치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바 있다.

이 외에 구글 안드로이드 4.2.2(코드명 젤리빈) OS와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장 심카드 종류에 따라 싱글 버전은 쿼드코어를, 듀오 버전은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