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엑시노스5210 개발…갤S4 미니 유력

일반입력 :2013/03/25 10:20    수정: 2013/03/25 11:30

정현정 기자

삼성전자가 최신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엑시노스5210'을 개발 중이라는 정황이 포착됐다. 이르면 올 6월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는 '갤럭시S4 미니'에 탑재 가능성도 점쳐진다.

24일(현지시간)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엑시노스5210으로 추정되는 새로운 시스템온칩(SoC)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 ARM CPU용 리눅스 소스코드인 'SMDK5210'과 'SMDK5410'이 나란히 포착됐다.

그 동안 엑시노스 개발보드의 경우 SMDK4212가 엑시노스4212, SMDK4412는 엑시노스4412, SMDK5250이 엑시노스5250로 연결된 것을 비춰 볼 때 SMDK5210는 '엑시노스5210'의 개발 보드로 추정된다.

함께 공개된 엑시노스5410는 이미 갤럭시S4에 탑재된 빅리틀 기반 옥타코어 프로세서 '엑시노스5 옥타'로 확인된 만큼 남은 엑시노스5210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엑시노스5210이 ARM의 저전력 설계구조인 빅리틀(big.LITTLE) 기반의 쿼드코어 프로세서일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두 개의 코어텍스A15 코어와 두 개의 코어텍스A7 코어를 혼용해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게 된다.

하지만 2+2 구조의 경우 엑시노스5 옥타를 구현한 4+4 구조에 비해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엑시노스5210이 A15 기반 듀얼코어 프로세서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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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모바일은 삼성갤럭시S4 미니에 엑시노스5210 프로세서를 탑재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갤럭시S4가 빅리틀 기반의 옥타코어 프로세서로 출시되는 만큼 갤럭시S4 미니는 빅리틀 기반의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앞서 샘모바일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S4 미니는 갤럭시S4와 유사한 외관 디자인에 작아진 4.3인치 크기로 1.6GHz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슈퍼 아몰레드(AMOLED) qHD(960x540)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안드로이드 4.2.2 운영체제(OS) 젤리빈 기반으로 출시 시기는 오는 6~7월 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