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4 하드웨어 성능...아이폰5의 두배"

갤럭시S4의 하드웨어 성능이 지금까지 출시된 모든 안드로이드OS 스마트폰을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폰아레나, 샘모바일 등 해외 IT전문 외신은 갤럭시S4를 포함해 최근 출시된 안드로이드OS 스마트폰 성능을 벤치마크한 결과를 19일(현지시각) 공개했다.

벤치마크 앱 ‘긱스벤치2’를 통해 살펴보면 퀄컴의 스냅드래곤600 1.9Ghz AP를 탑재한 갤럭시S4는 3천163점을 기록했다.

같은 퀄컴 스냅드래곤 600을 사용했지만 동작속도가 1.7Ghz로 다소 낮은 HTC 원은 2천687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LG 넥서스4는 2천40점으로 3위, 갤럭시S3는 1717점으로 4위, 아이폰5는 1천596점으로 5위다.

이러한 벤치마크 결과는 실제 사용상에 쾌적함이나 속도를 그대로 반영하는 수치는 아니다. 운영체제 최적화를 비롯한 여러 변수가 있기 때문이다. 다만 해당 단말기가 가지고 있는 하드웨어 성능의 잠재력을 파악하는 척도로 보여진다.

외신은 “아직 엑시노스 옥타가 탑재된 갤럭시S4의 성능을 테스트해보지 못했다”며 “아마도 스냅드래곤600을 상회하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