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프로야구단 명칭 공모

KT가 프로야구단 이름과 야구단 마케팅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

KT는 25일부터 내달 7일까지 프로야구단 명칭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해당 공모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명과 의미를 간략히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KT는 우수작 10명을 선정해 아이패드를 상품으로 주고, 이 중 한 명에게는 KT 프로야구단 홈경기장의 영구지정좌석을 제공한다. 선정된 구단명 중 중복 안이 있을 경우 추첨으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또한 참가자 중 50명을 추첨해서 KT 음악서비스인 지니(Genie) 1년 이용권도 제공할 예정이다.

야구단 마케팅 아이디어 공모도 내달 13일까지 실시된다. 앞서 KT는 야구와 정보통신을 융합해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국민에게 새로운 문화적 즐거움을 전달한다는 ‘빅테인먼트(BICTainment)’를 계획을 내놨다. 마케팅 아이디어 공모 안 중 우수작 8명에게는 총 75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며, 참가자 중 50명을 추첨해 지니 1년 이용권을 제공한다.

명칭 공모 및 마케팅 아이디어 선정 결과는 오는 5월 6일 공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선정자 이메일로도 개별 통보된다.

권사일 KT스포츠 사장(내정)은 “국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창단하게 된 KT 프로야구단이 팬들과 함께 하는 야구단이 되기 위해 공모전을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팬 여러분의 목소리를 반영해 한국 프로야구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