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금천구에 어린이집 기증

일반입력 :2013/03/22 10:29

남혜현 기자

LG가 일자리가 필요한 여성들의 육아 부담 해소와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어린이집 건립·기증 사업을 지속한다.

LG복지재단(대표 구자경)은 22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서 '금천 어린이집'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정윤석 LG복지재단 전무, 차성수 금천구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금천 어린이집은 LG가 15억원, 금천구가 5억원 등 총 20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991.56제곱미터(㎡)에 어린이 120여명을 보육할 수 있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오는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바닥재와 벽지 등에 친환경 인증을 받은 건축자재를 사용해 아이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열 손실을 최소화하는 등 친환경 어린이집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LG관계자는 주로 저소득층 여성들이 육아 부담에서 벗어나 일자리를 갖고 경제활동에 적극 참여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우리 사회의 저출산 문제 해결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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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복지재단은 지난 2007년부터 연간 15억 원 이상을 지원, 매년 지방자치단체 한곳에 어린이집을 건립해 기증하고 있다. 이번 금천 어린이집은 LG가 지자체에 기능하는 6번째 어린이집이다. 서울 지역에선 처음이다.

현재까지 파주, 구미, 오산, 여수, 청주 등 5개 지방자치단체에 어린이집을 건립해왔으며, 현재 이들 어린이집에서는 700여명의 어린이들을 돌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