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中 현지 맞춤형 '꽌윈TV' 출시

일반입력 :2013/03/19 11:00

김희연 기자

LG전자가 현지 맞춤형 전략 제품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

LG전자(대표 구본준)는 19일부터 22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상해 가전 박람회’에서 ‘꽌윈TV(제품명 LA6800)’를 첫 공개하고 판매에 나선다.

꽌윈TV는 중국에서 번영과 평안, 순조로움을 상징하는 배의 스탠드 디자인을 적용했다. 스탠드와 베젤 부분은 행운과 복을 의미하는 레드 색상을 적용해 중국 소비자 기호를 만족시켰다. 승진의 운을 뜻하는 관운과 중국어 발음이 같아 출세, 성공의 의미도 담고 있다.

이 제품은 IPS 패널을 탑재했으며 매직리모컨을 이용해 스마트 기능을 제공한다. 일상적 대화형 언어를 알아듣고 명령을 수행하는 ‘Q보이스’와 동작 인식 ‘패턴 제스처’ 기능이 강화됐다. 또 복잡한 연결과정 없이 휴대폰 화면을 TV로 볼 수 있는 ‘태그온’ 기능도 탑재됐다.

이밖에도 LG전자는 중국 고유 전통놀이인 마작게임과 중국 요리 레시피 등 중국 현지인 생활에 맞춘 다양한 특화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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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꽌윈TV를 5월경 출시할 예정이다.

정우성 LG전자 TV중국마케팅담당 상무는 “중국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춘 차별화된 디자인과 더 편리해진 스마트TV 기능, 기본에 충실한 화질과 성능을 모두 갖춘 라인업 출시로 중국 TV판매 활성화를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