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OLED TV로 브라질 시장 공략

LG전자가 브라질 TV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LG전자(대표 구본준)는 6일(이하 현지시간)부터 7일까지 이틀간 브라질 상파울루시 크레디카드홀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 ‘디지털 익스피리언스 2013’에서 신제품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제품은 55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84인치 초고해상도(UHD) TV 등 차세대 고화질TV를 중심으로 가전 및 스마트폰 전략제품 375종이다.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제품은 55인치 OLED TV다. 올해 초 세계 최초로 출시된 이 제품은 LG 고유의 ‘WRGB’ 방식 기술을 탑재해 ▲4 컬러 픽셀이 만드는 정확하고 깊은 색상 ▲잔상 없는 화면 ▲넓은 시야각 등을 제공한다.

지난해 11월 브라질 시장에 출시된 84인치 UHD TV는 풀HD보다 4배 높은 해상도를 지원하며 시네마 3D 기술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이날 2013년형 LG 시네마3D 스마트TV는 색상, 명암, 선명도 등을 영상에 맞게 제어하는 ‘시네마 3D’ 화질 엔진을 탑재했다. 또 지능형 음성인식 서비스 ‘Q보이스’를 제공한다.

향후 LG전자는 브라질 시장에서 중남미 VVIP 마케팅을 강화해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이밖에 LG전자는 냉장고, 세탁기, 오븐 등 스마트 가전과 IPS를 탑재한 L시리즈II 스마트폰도 공개했다.

변창범 LG전자 브라질법인장 상무는 “가장 편한 스마트 기능과 독보적인 화질로 브라질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국민 브랜드’의 자리를 굳힐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