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올해 매출 53조원 목표

일반입력 :2013/03/15 13:52    수정: 2013/03/15 15:24

남혜현 기자

LG전자가 올해 매출 목표로 53조5천억원을 제시했다. 시설투자에는 2조5천억원을 집행한다.

LG전자(대표 구본준)는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주주총회를 열어 지난해 실적을 결산하고 올해 목표를 제시했다.

LG전자는 지난해 매출 50조9천599억원, 영업익 1조1천359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908억원이다.

이날 주주총회는 정도현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가 이끌었다. 대표이사인 구본준 부회장은 불참했다.

정 부사장은 시장선도 시장선도 제품으로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면서 울트라HD와 OLED TV, 옵티머스G 등 시장선도 제품을 지속 출시하고, 지역 적합형 개발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올해 연구개발(R&D) 인원을 확보하고 소프트웨어(SW)역량을 강화해 TV와 이동 단말 등 주력 사업의 시장 선도 제품 출시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조명·태양광·수처리 등 신규 성장 사업을 육성해 지속성이 가능한 사업 기반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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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이창우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와 주총남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이 교수는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한다.

이사 보수한도는 지난 해와 동일한 45억원으로정해졌다. 이어 보통주는 1주당 200원, 우선주는 250원의 현금배당 안건을 각각 승인했다.